뉴스경산

개학 한지 일주일 지났는데 아직 친구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자 고등학교 입학한 고1 신입생입니다제가 나온 중학교가 사람

2025. 3. 14. 오후 7:27:03

개학 한지 일주일 지났는데 아직 친구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자 고등학교 입학한 고1 신입생입니다제가 나온 중학교가 사람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자 고등학교 입학한 고1 신입생입니다제가 나온 중학교가 사람 수도 100명 조금 넘고 제가 진학한 고등학교에서 가깝긴하지만 사람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니라 친구가 아예 없거든요...사실 mbti가 i긴해도 중학교 때는 친구들끼리 여행도 가고 놀이동산도 가고 친구가 없는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친해지면 같이 열심히 놀 자신도 있는데..(아래 부분은 그냥 오늘 썰) 그래서 제거 또 축구를 좀 쳐서 체육 시간에 좀 잘하면 친구가 조금이라도 생길 줄 알았는데 한골 넣어도 지들끼리만 나 좀 쳤다 ㅋ 이러면서 칭찬하더라고요(아무것도 안하던 애들인데 ㄹㅇ 개패고 싶었습니다... )문제가 이것들이 오늘 지들끼리 한애 자리에 모여서 울반 축구 스쿼드를 짜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걸 또 자랑이랍시고 단톡에 올리는데 걍 지들끼리 짰더라고요(오늘 나밖에 골안넣었는데) 솔직히 제가 그 입장이였으면 쟤 오늘 한 골 넣었는데 할지 물어보자 이정도 생각은 할 줄 알았는데.... 이래서 전 얘네가 저랑 친해질 생각이 없구나 하고 고민하게 됐습니다...(끝)혼밥하고 쉬는 시간에 맨날 자는거 서러워 죽겠는데 어떡해야 할까요....새학기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ㅠㅜ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 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글을 읽으면서 질문자님이 얼마나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고, 속상한 마음이 큰지가 정말 느껴졌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질문자님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정말 자연스러운 고민이에요.

새학기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인데, 용기 내서 이야기해줘서 너무 잘했어요!

그럼 진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친구 사귀는 방법 같이 이야기해볼게요.

1. 먼저, 지금 내 마음 솔직히 인정하기 (중요한 시작)

✔️ 지금 서럽고 외로운 감정, 너무 당연해요.

혼밥, 쉬는 시간 혼자 있기, 무리 없는 상황 누구라도 힘들어요.

친구 사귀고 싶고, 섞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작이 된 거예요.

③ "나 왜 이렇게 못하지?"가 아니라 "이제 천천히 해보자"라고 생각해도 돼요.

결론: 지금 내 모습, 괜찮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2. 새학기 친구 만드는 진짜 실전 방법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1) 아주 짧은 말부터 시작하기 (가장 쉬운 법)

"야 오늘 체육 뭐래?" / "수업 바뀌었어?" / "와 날씨 진짜 덥지 않냐?"

이런 가벼운 질문형 대화가 제일 쉬워요.

상대가 말 잘 안 받아도 신경 쓰지 말기! (내가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

2) 관심 보이기 + 리액션

"아 진짜?", "오~ 그거 재밌겠다.", "와 너 잘하네!"

질문자님도 축구 얘기 같은 거 나올 때 가볍게 "와 그거 재밌겠다, 나도 껴도 돼?" 이런 말 던지는 거 연습해봐요.

처음부터 확 친해지기보다 조금씩 리액션, 맞장구, 짧은 대화로 다가가기.

3) 혼자 밥 먹는 거 조금 바꾸는 방법

밥 먹기 전에 쉬는 시간에 누구라도 옆에 앉으면서

"야 뭐 먹으러 가?"

급식 먹을 때 일부러 같은 시간 맞춰서 가기

(옆자리가 비어있으면 앉으면서 가볍게 "여기 자리 괜찮지?"라고 자연스럽게!)

TIP: 한 번 앉고 나면 다음엔 더 편해져요!

4) 게임, 운동, 공통 관심사로 접근

"야 나 롤(게임), 피파, 축구 좋아하는데 같이 해도 돼?"

남고에서는 이런 거 진짜 강력한 친구 만들기 도구예요.

축구 좋아하면 "야 나도 껴도 돼?"

게임 얘기 나오면 "나도 하는데 아이디 뭐야?"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5) "그 무리"랑 무조건 어울릴 필요는 없음!

지금 질문자님이 말한 축구 스쿼드 짜는 애들 말고 다른 소수 친구들 노려보기!

혼자 있는 애, 조용한 애, 나처럼 적응 중인 애가 분명 있어요. 걔한테 먼저 인사, 대화 시작

3. 친구가 안 생기면 나만의 루트 만들기 (혼자서도 멋지게)

  1. 혼밥도 당당하게 하다 보면 "저 친구도 혼밥하네" 하고 말 거는 애 나올 수도 있어요.

  2. 혼자 공부, 운동, 취미 꾸준히 하면 나중에 "어? 쟤 혼자 뭐 잘하네?" 하고 다가오는 애도 있음.

  3. 동아리, 자율동아리, 봉사, 프로젝트 이런 거로 새로운 친구 만들기 기회 잡기.

4. 결론 – 이렇게 해보자! (한눈에 정리)

✔️ ① 아주 짧은 대화 시도 (수업, 체육, 급식 관련)

✔️ ② 관심 보이기 + 리액션 (칭찬, 맞장구)

✔️ ③ 밥 먹을 때 옆에 자연스럽게 앉기

✔️ ④ 게임, 축구 등 공통 관심사 활용

✔️ ⑤ 다른 소수 친구 찾기 (혼자 있는 애, 조용한 애에게 다가가기)

✔️ ⑥ 동아리, 활동 참여해서 새로운 인연 만들기

질문자님, 정말 정말 잘하고 있어요.

혼자서 버티는 것도 대단한 거고, 이렇게 친구 만들고 싶다고 고민하는 것도 멋진 거예요.

세상에 처음부터 친구 많은 사람 없어요. 다들 조용히, 조금씩, 실수하면서 만들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 힘든 시간을 잘 버텨낸다면, 나중에 정말 좋은 친구들이 옆에 남아 있을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대화 한 번만 성공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더 많은 학교생활 및 진로관련 정보는 K-Superman 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진짜 진짜 응원할게요! 힘내요! ✨

글 목록으로 돌아가기